저는 큰 병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귀파기 중독증입니다. 하루에 한 번은 꼭 파야 하는 습관 때문에 예전에 심한 중이염까지 생길 정도였어요^^;; 이런 저에게 있어 아기 귀지란 매우 큰 스트레스입니다. 눈으로 봐도 보일 정도로 귓구멍을 막고 있는데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는 주변의 말 때문에 참고 있는 게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하지만 새로운 신세계를 선물한 도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내 돈으로 산 LED 귀이개! 기존에 쓰던 점착면봉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오늘은 자세하게 아기의 귀지 제거 방법과 비교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꼭 청소해야 하나?
ⓒ페키셀
사실 귀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외이도와 고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제칠 필요가 없습니다.다만 아이가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소아과에서 고막의 상태를 조사할 때 방해가 되는 경우는, 덜어 주는 것이 맞습니다.이 모든 것은 의사가 판단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것이며 너무 답답하다고 생각하면 꼭 병원에서 가고 오세요!아기의 귀지 제거는 소아과에 의사가 직접 하고 주는 것이 제일입니다.가정에서 억지로 하면 귀 속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특히 거의 사용 일반 면봉은 이물질을 오히려 안에 집어 넣고 나중에 없애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특히 피부가 약한 유아의 아이들은 더 조심해서 신중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얼마 전에 집에서 시도해 버렸습니다. 물론 깊숙한 곳에 있는 것은 절대 건드리지 않았어요.(중요!) 귓바퀴 바로 앞에서 재잘거리며 흔들리는 귀지를 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자꾸 귀에 손을 대고 간지럽다고 해서 큰맘 먹고 시도해 보았습니다. 베이비 점착 면봉 vs LED 귀이개
저는 아기의 귀지 제거에 사용하는 베이비 점착 면봉과 LED 귀이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 제 돈으로 사서 꽤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제품입니다. 각각의특징을먼저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1. 아기 점착 면봉의 일반 면봉과는 달리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점착제가 붙어 있는 흡착 면봉입니다. 살짝 누르면 이물질이 묻기 때문에 큰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 보니 귀 청소에는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딱딱하고 크기가 커서 약한 점착제에 달라붙지 않거든요. 대신 코딱지에는 정말 활용도가 높아서 신생아 시절부터 코딱지 떼기에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기의 귀지 제거용으로는 추천할 수 없습니다.
2. LED 귀이개 얼마 전에 온라인에서 1만원대에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효과적이었어요. 얇은 핀셋 사이에 조명이 켜져 있어서 귓속을 살펴 보면 정말 좋아요. 불을 켜고 들여다보면 정말 깊숙한 곳까지 잘 보이거든요. 하지만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 나는 귓바퀴까지 밀려난 귀지를 핀셋으로 제거해 주었습니다. 조금 집어서 쓱 뽑았더니 바로 따라왔어요! ********귀지사진 주의*********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기분이 좋네요ㅠㅠ 사실 안쪽에 큰 게 보여서 빼줄까 고민하다가 꾹 참았어요. 겉으로 드러난 것만 청소해줬는데 이렇게 많이 나왔어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기의 귀지 제거용으로는 접착 면봉보다 LED 귀이개를 추천합니다. 확실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쭉 꺼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깊숙한 곳에 있는 것은 절대 만지지 마세요. 나름대로 열심히 고막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손이 근질근질해도 조금 참아 보도록 합시다. 거의 밖에 나온 손만 대면 툭 떨어질듯한 아이들만 조금씩 제거해주세요 :-)클릭해서 팬이 되어주세요클릭해서 팬이 되어주세요